[한국경제] 탈모 고민, 두피 유형에 따른 치료 방법
한국경제 '탈모' 관련 기사에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님께서 도움 말씀 주셨습니다.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탈모환자가 급증하면서 이제 탈모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고민스러운 국민질환이 됐다.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 넘길 때 빠지는 머리카락에 ‘혹시 나도 탈모가 아닐까?’하는 의심이 드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가진 경우 더욱 신경 쓰이게 마련이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탈모에 대한 예방법은 들어봤지만 예방도 두피유형별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두피는 사람마다 유형이 다르고 그에 따라 관리법도 다르다. 모아름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두피유형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져 자신의 두피유형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두피유형은 크게 지성·건성·비듬성·민감성·염증성두피로 나뉜다. 지성두피는 과도한 피지분비로 인해 기름기가 지나치게 많은 유형이다. 반면 건성두피는 수분과 피지 모두 부족해 각질이나 비듬이 많다.
비듬성두피는 비듬균인 말라세시아균의 이상증식으로마른 각질이 떨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민감성두피는 두피에 열감이 있어 약한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두피다. 끝으로 염증성두피는 모낭염성두피라고도 하는데 모낭에 세균이 감염돼 심한 경우 딱지나 고름이 생긴다.
이처럼 두피유형에 따라 각기 다른 특징을 보이는 만큼 같은 탈모라도 그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지성두피는 피지분비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모공세척과 혈액순환촉진에 중점을 두고 치료해야 한다. 건성두피는 건조해진 두피와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비듬성두피는 세균 등을 억제하는 특수관리가 필요하고 민감성두피 역시 세균예방과 바이러스번식 억제 등에 초점을 맞춘다. 염증성두피는 염증 부위가 더 이상 번지지 않게 하면서 염증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하루 100개 이상 머리카락이 빠지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탈모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탈모인들이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모발이식이다. 하지만 모발이식을 위해 두피를 절개해 흉터가 생겼다든지 머리를 짧게 잘라야만 했다든지 하는 경험담에 모발이식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두피를 절개하지 않는 비절개식 모발이식술이 발달하면서 생착율도 크게 높아져 탈모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더욱이 삭발 없는 비절개 방식은 감쪽같이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런 모발을 얻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발의 방향과 특성, 밀도 등을 꼼꼼하게 고려해야 이식 후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생착율은 물론 자연스러움도 모발이식 시 주의해서 살펴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다시 처음으로 되돌리는 것이 쉽지 않아 귀찮더라도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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